A COLLECTIVE PROJECT
토종 곡물이란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해 오랫동안 살아남은 곡물을 말합니다. 토종 곡물이 정형화, 규격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이런 특성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개인의 취향과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현재, 다양성이 본질인 토종 곡물을 주목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자연이 키운 농작물의 아름다움과 농부의 마음, 산지의 매력을 탐구하고 디자인하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활동을 지향합니다. ‘지속가능한 미식’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농부와 셰프, 옹기장, 농부복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식(食)경험을 디자인합니다.